푸르미소아청소년과의원

천식은 기침, 천명, 호흡곤란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으로 소아 천식의 유병율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기류의 폐쇄, 기도 과민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면서 임상 증상이 다양하게 반복되며, 천식의 중증도에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기도 과민성이 비가역적으로 지속되어 기도의 구조적인 변화인 기저막하 섬유화, 평활근의 비대등의 기도 개형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등에 의한 복합적인 질환으로 특히 환경적인 요인 중 실내 외 흡입 항원과 호흡기 감염등이 주요인으로 관여하며, 그 외에도 흡연, 대기오염, 식품 등도 주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천식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증상과 병태 생리의 변화가 지속적이며 진행되는 만성 기도 염증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천식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만성적인 기도 염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천식의 증상은 기침, 천명(쌕쌕거림), 호흡곤란 등의 기도 폐쇄 증상이 특징적입니다. 다만 소아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질환들이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 므로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3세이하의 영유아에서 반복적인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하며 필요하면 알레르기 검사를 포함한 정밀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천식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정상적인 폐기능과 일상생활을 유지 시켜주어야 하며,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천식의 재발을 최소화하며 영구적인 폐기능의 장애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천식의 중증도 를 정확히 판단 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도하여야 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의사와 함께 천식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야 하고, 천식의 유발과 악화인자를 확인하여 회피 할 수 있도록 하여야합니다. 천식이 있는 7세 이상의 학동기 환아는 환자와 보호자 뿐 아니라 학교 및 학원에서도 적절한 관리 및 교육이 필요합니다.